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25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단독 교육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프랑스에 이어 3번째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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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130년 역사의 차량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 AMT’를 2006년 국내 환경에 맞춰 도입했다. 이후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는 전기차 정비 교육을 추가했다. 전국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 중 선발된 교육생은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현장 실습과 평가를 거쳐 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시스템 테크니션 자격’ 등을 얻는다.
또한 2017년부터 시작한 아우스빌둥 교육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에 입사해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국내 협력 대학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유지 보수 테크니션’ 인증서,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함께 받게 된다.
이 밖에도 2014년부터 국내 대학 자동차 학과와 함께 대학생 대상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커리큘럼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분야를 이끌 청년인재의 양성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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