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교부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22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이와야 외무상과 양자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한일관계, 북한ㆍ북핵 문제, 지역ㆍ글로벌 문제에 관하여 협의했다.
조 장관과 이와야 외무상은 지난 1월 이와야 외무상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던 양자 회담에 이어, 두 달 만에 양국 외교장관회담이 다시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의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를 흔들림없이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두 장관은 양국 간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허심탄회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한·중·일 3국의 공동 이익이자 책임”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은 중단돼야 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종전과정에서 (보인) 잘못된 행동에 대해 보상받아선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중일 3자 외교장관회담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한일 외교장관회담 등 양자 회담을 모두 마친 조 장관은 이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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