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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의심하지 말라”…한은, 다음주 금리 낮추나[한은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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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5.24 08:00:00

한은, 29일 통화정책방향 및 경제전망 발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다음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높아진 통상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앞선다.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
24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작년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4월 금통위에서는 연 2.75%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은이 5월 금통위서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금통위원 6인 전원은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사실상 5월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일종의 ‘숨고르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경기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충분하게 낮출 것”이며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라”며 사실상 5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금통위가 대선을 닷새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한은이 쉽사리 금리를 내릴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따른다. 데이터상으로 봐도 최근 25년 동안 총 5차례의 대선에서 선거 직전 금통위가 금리를 조정한 적이 없다는 점도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 총재는 “선거가 없다고 생각하고 금리를 결정하겠다”면서 정치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중립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천명한 상태다.

이번 금통위에서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을 놓고 시장의 관심도 상당하다.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려잡고 있는 가운데, 한은마저 우리나라 성장률을 0%대로 제시해 저성장을 공식화 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은은 1분기 역성장 충격과 예상보다 강한 미국발 관세 이슈 등 최근 경제지표 동향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는 1.5%였다.

그나마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의 완화 조짐과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 등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긍정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간보도계획

△25일(일)

12:00 한국은행-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26일(월)

12:00 2025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27일(화)

6:00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5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28일(수)

6:00 2025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2025년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29일(목)

10:30경 통화정책방향 및 관련 참고자료

11:10 통화정책방향 설명회

12:00 경제전망

13:30 국내외 여건 및 전망

13:30 美관세조치의 경제적 영향

14:00 경제전망 설명회

17:00 2025년 6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

△30일(금)

12:00 2025년 1/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6월 1일(토)

없음

△2일(일)

12:00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민간소비의 기조적 둔화 평가

12:00 한국은행, ‘2025년BOK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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