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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하반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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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5.05.27 09:52:47

기술적 점검요소 식별로 최종 단인증시험 일정 조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소형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첫 상업 발사 일정을 7월에서 올해 하반기로 연기한다.

최근 단인증시험 준비 과정에서 발사체 1단부의 핵심부품인 전기펌프와 하이브리드 추진기관에 대한 기술적 점검사항이 식별돼 단인증시험 일정이 재조정되면서 결정됐다.

(자료=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성능시험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단인증시험 전 공급계 적용 시험을 수행하던 중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안정적인 발사를 위해 현재 식별된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단인증시험은 발사체의 안전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핵심 관문으로 발사허가 획득의 필수 조건이다. 이번 일정 조정으로 ‘한빛-나노’ 발사체 단인증시험은 내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발사허가는 단인증시험 완료된 이후 심사할 수 있다. 발사 일정은 기술 점검과 단인증시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추후 확정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두 차례 일정 변경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에 식별된 기술적 점검 요소들은 발사체 성능의 완성도와 임무 성공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사전에 해소하는 것이 고객과 시장에 대한 책임이라 생각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결정은 안정적인 발사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결단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막바지 준비기간이 길어진 만큼 임직원들이 더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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