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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9과 갤럭시 S9 플러스는 가변 조리개 기술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플래그십이었다. 가변 조리개는 영상과 이미지에서 광학 하드웨어를 통해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까지 듀얼 조리개 기술을 유지했지만 이후 이 기능을 더이상 내놓지 않았다. 이미지 센서로 인해 별도의 가변 조리개 없이도 충분한 빛을 확보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물리적 조리개의 필요성이 감소한 것이다. 이에 2020년 갤럭시 S20 시리즈부터 가변 조리개 기술은 제외됐다.
wccftech는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갤럭시 S26 울트라 기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wccftech는 “삼성전자와 애플 같은 회사들은 출시 몇 달 전부터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계획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아직 가변 조리개의 정확한 탑재사양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듀얼 조리개’는 렌즈가 주변 조명에 따라 두 가지 값으로 좁아지거나 넓어질 수 있다. 갤럭시 S9에 삼성전자는 F/1.5와 F/2.4의 듀얼 조리개 렌즈를 도입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경우 두 단계의 조리개 조정 기능과 함께 탑재될 지 아니면 트리플 조리개나 4배 조리개 라인이 있을지 여부 등이 불투명하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최고급 모델에 더 많은 독점 기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