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해 12월까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모델 등을 모두 더해 누적 200만132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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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는 해외시장 판매 비중이 88.4%(177만대)에 달한다. 유럽 66만4162대, 미국 51만2020대 등 대부분이 해외에서 판매됐다. 특히 유럽은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협소해 덩치가 작은 코나가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 점도 코나의 인기 요인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고,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모델을 추가하는 등 선택지를 다양화 했다. 미국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을 탑재시켜 시장별 특성에 맞춘 전략을 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 올 뉴 코나(2세대 코나)가 1세대 코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해외시장서 판매를 늘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