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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농산촌과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임시 주거시설 마련, 의료 지원, 생계비 지원 등 전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며 “국회에서 긴급 재난 추경을 빠른 시간 내에 검토하고 실행에 옮길 때”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안동, 영양, 봉화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며 “화마와 맞서 싸우고 계신 소방대원, 군·경·산림청 관계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도 강조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지난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산불이 난 뒤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산불은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더운 날씨와 건조한 기상 조건이 산불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는 기온 상승으로 산불 위험을 키운다. 이뿐만 아니라 산불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