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스픽스TV에 출연해 “자본시장, 금융시장, 증권시장은 딱 한 마디로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시장은 실시간 감시를 시행하고 위반해서 주가를 조작하거나 거래를 조작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수사팀을 만들 것”이라면서 “아예 상시 감시하게 하고 인력도 대폭 확대하고, 문제가 있으면 다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되면 살림살이 좀 나아질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 “장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능력이 출중해서, 천재성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면서 “아주 상식적인 것, 불공정이 의욕을 떨어뜨리는데 공정하게 해주면 효율성이 생기고 세상은 당연히 좋아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 판세와 관련해서는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저는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론조사와 최종 투표율이 많이 달랐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에 있다”면서 “분기점, 칼날 위에 서 있어서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년 공 시절 이재명에게 돌아가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서 “어머니가 더 가슴 아팠을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 꼬맹이 손잡고 공장 데려다 주는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나”라면서 “저도 세상 사람들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특정 몇 사람의 부당한 욕망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존중하고 나누고 하면 얼마든지 더 나은 세상 만들 수 있는데, 돈과 권력, 명예 그런 것 때문에 사람 목숨을 빼앗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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