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국립발레단 조연재, 입단 7년 만에 수석무용수 승급

장병호 기자I 2025.02.01 16:38:34

2018년 입단 이후 주역 활약
정은지·이은서·곽동현 등도 승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무용수 조연재가 솔리스트에서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조연재. (사진=국립발레단)
세종대 무용과 출신인 조연재는 2016년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3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17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다. 201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으며 그해 연말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 마리 역을 맡아 차세대 주역 무용수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젤’, ‘해적’, ‘라 바야데르’ 등 국립발레단 대표작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솔리스트로 승급한 뒤 존 노이마이어 안무작 ‘인어공주’의 주인공 인어공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표현력과 안정적인 기량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국립발레단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온 조연재는 이번 수석무용수 승급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완벽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조연재. (사진=국립발레단)
무용수 정은지는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했다. 정은지는 2021년 입단 이후 ‘돈키호테’, ‘주얼스’, ‘호두까기 인형’ 등에서 굵직한 캐릭터를 연이어 맡으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은서(드미솔리스트), 곽동현(코르드발레1)은 등급 내 내부 승급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