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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이 종속회사 청도단석신능원과기유한공사를 통해 보유 중이던 중국 법인 ‘주주단석정세화공유한공사’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DS단석은 주주단석정세화공유한공사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해 청도단석신능원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해당 매각 건은 DS단석이 중국 내 자산을 묶어 신설법인을 만든 후 구조화된 방식으로 M&A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DS단석은 매각예정으로 분류했던 주주단석정세화공유한공사 자산과 부채를 모두 정리하고 누적된 해외사업환산손익을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녹십자홀딩스, GC케어 우선주 매수청구권 행사…보통주 전환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종속회사 GC케어가 발행한 2차 전환상환우선주에 대해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녹십자홀딩스는 GC케어의 전환상환우선주에 대해 주주간계약에 따라 투자자로부터 121억원 규모의 매수청구권을 행사했습니다. 녹십자홀딩스는 GC케어가 발행한 2차 전환상환우선주에 대해 주식매도청구권, 매수청구권, 초과이익공유권, 동반매도권 등 다양한 권리를 포함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해당 주식은 일정 조건 하에 처분이 제한되는 조건부 자산으로 분류돼 왔으나, 이번 권리 행사로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며 시장에서의 유통 가능성과 지배력이 동시에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실험동 확충 추진…R&D 강화
한국전력(015760)공사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계열사인 한전KPS(051600)가 연구개발(R&D) 조직인 종합기술원 실험동 확충에 나섭니다. 한전KPS 종합기술원은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의 핵심 R&D 조직입니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력 설비 정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적자 지속’ 핸즈코퍼레이션, 유럽 사업도 ‘흔들’
국내 자동차 휠 시장 1위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이 유럽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모로코 법인(HANDS 8 S.A.)과 독일 법인(HANDS EU GmbH)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실제 모로코 법인과 독일법인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40억원, 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모로코법인의 경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휠 생산 공장을 건설했으나 생산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투자 대비 효율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핸즈코퍼레이션은 모로코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부담과 초기 운영 미숙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 및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럽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이름값이 무색하게 매년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시장 투자 확대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휴스틸, 원가율 90% 돌파
강관 전문 제조업체 휴스틸(005010)이 원가 부담 확대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등 외형은 줄었지만 매출원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둔화됐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스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00억원 대비 9.4% 줄어든 반면 매출원가는 1427억원에서 1438억원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매출원가율은 83.9%에서 93.4%로 9.5%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휴스틸은 1분기에만 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휴스틸의 원가부담 확대는 주요 원재료인 철강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도가 높고, 글로벌 유가 및 전방 산업 경기 변동에 따른 판매 단가와 수요의 불확실성, 그리고 무역 규제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