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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중서부 2.5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향 5기 또는 남부 2GW급 데이터센터향 3기의 가스발전 기자재 패키지 또는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 외 미국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약 8GW, 10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계약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뉴스케일은 7월 77MW(메가와트) 모듈의 표준설계 인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 빅테크 등과 SMR 프로젝트 1~2개 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SMR 프로젝트는 12기 모듈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에 올 하반기 SMR 주기기 12기, 소재 6기 수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추가 발주가 나올 경우 전용공장 증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의 체코 프로젝트향 주기기 공급 등 이외에도 웨스팅하우스의 미국·중국향 AP1000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바 있다”며 “현재 웨스팅하우스가 기 수주한 폴란드 원전 3기, 불가리아 원전 2기향으로도 기자재 공급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