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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스프레드 축소…미 FOMC 의사록과 5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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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5.28 08:17:00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7bp 하락
미국채 2년물 입찰서 견조한 수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4거래일 연속 증가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가 일제히 축소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만큼 단기물 구간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린 4.4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98%에 마감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690억 달러 미국채 2년물 입찰에선 응찰률이 257%를 기록, 직전치 25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어 최종 낙찰 수익률은 3.955%로 시장 금리보다 낮게 형성됐다.

또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반등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0(1985=100 기준)으로 전월 85.7에서 12.3포인트 급등했다. 최근 5개월간 이어진 하락 흐름을 뒤집고 반등했다.

댈러스 연은이 발표한 5월 텍사스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5.3으로 지난달 대비 20.5포인트 급등했다. 지난달 19.5포인트 급락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등한 셈이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견조한 만큼 7월 동결가능성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7.9%, 7월 동결 확률은 75.6%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1.8bp서 36.9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5bp서 마이너스 12.2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2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806억원 늘어난 136조 5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5년 국고채 대차가 335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251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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