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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2와 봉고3 디젤 모델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생산이 중단되고, LPG 및 전기 모델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만 LPG 모델은 충전 인프라 부족, 전기 모델은 충전 시간과 주행 거리 제약으로 인해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가 많다. 경기 불황 속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연비가 뛰어난 디젤 차량을 여전히 선호하지만, 신차 공급이 중단되면서 중고차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차 공급 중단으로 중고 디젤 차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다
1t 트럭 모델 외에도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디젤 승용차는 렉스턴, 투싼, 카니발, 쏘렌토, 스타리아 등 일부 모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 모델도 점차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디젤 차량의 선택지와 선호도가 줄어들어, 1년 전인 2023년 2만 2,354대와 비교해 66% 감소한 7521대가 판매됐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디젤 1톤 트럭 차량은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장거리 운행에 적합해 한동안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디젤 차량 공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정 모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