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를 통해 국내 항공사 12곳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보유 현황 및 도입 계획’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항공사들은 여객기 374대, 화물기 42대 등 총 416대를 운용했다. 이는 국내에 민간 항공기가 처음 등록된 1977년 이후 최대치다. 전년(여객기 353대·화물기 40대) 대비로는 23대 늘어났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65대(여객기 142대·화물기 23대), 아시아나항공 83대(여객기 70대·화물기 13대)로 집계됐다. 이어 제주항공은 41대(여객기 39대·화물기 2대), 티웨이항공 38대, 진에어 31대, 에어부산 21대 등 순이었다. 이스타항공은 15대, 에어서울·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는 각각 여객기 6대를 보유했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올해 54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노후 항공기 38대를 처분할 계획인 만큼 올해 말 국내 항공기 대수는 총 432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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