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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Q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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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6.25 07:48:0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물량 증가로 2분기 역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 4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2300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고 영업이익은 2110억원으로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폴란드 K2 전차 납품 대수 증가 영향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약 34억 달러의 1차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0대, 2023년 18대, 2024년 70대 인도 완료하였고 올해 82대 인도하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동 지역 안보 위협 상승으로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K2 전차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 추정치 상향한 영향이 크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의 노후화된 전차 교체 사업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레오파드-2A8과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가 주요 경쟁자의 납기 및 가격 측면에서 레오파드에 앞서고, 튀르키예는 중동 국가들과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K2 선정 가능성 높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KNDS의 레오파드 연간 생산능력은 약 50대인 데 반해, K2는 현재 100대 생산 체제이나 추가적인 공장증설 없이도 200대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는 필요할 경우 철도사업 부문 인력을 전환해 K2 생산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대당 가격은 약 35%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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