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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통해, 25% 지분만을 보유한 최대주주 넷마블(251270)이 코웨이 이사회 전원을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등 지분율에 비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이사회가 전체 주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집중투표제 도입 이후에도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자본배치 개선을 통한 밸류업이라는 목적이 충분히 달성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때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당초 배당성향 90%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인 이남우 후보자의 사외이사 추천안 등도 함께 제안했으나, 코웨이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 두 안건은 철회됐다. 코웨이는 이 후보자가 SBS 사외이사와 한솔홀딩스 사외이사, 비상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 감사 등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어 결격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얼라인파트너스는 관련 내용을 인지했으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