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57%(1990원) 오른 1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화제약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리포락셀액의 유방암 임상 3상 결과가 권위 있는 ‘Oral Abstract Sess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Oral Abstract Session’은 ASCO에서 과학적 완성도와 임상적 중요성이 높은 일부 연구만이 선정되는 발표 방식으로,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으로,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리포락셀액은 기존의 난용성 약물 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는 기존의 주사제 대비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항암 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대화제약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리포락셀액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유방암 이외의 적응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위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위암 치료제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는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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