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역서 전동휠체어 추락…신림선 전 열차 운행 중지(상보)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7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샛강역에서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장애인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림선(사진=서울시)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이날 오후 5시 19분쯤 발송한 안전안내 문자에서 “현재 신림선 도시철도 샛강역 하선 전동휠체어 추락으로 전 열차 운행 중지 상태”라며 “바쁘신 승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남서울경전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던 남성 장애인 A씨가 승강장 아래 선로로 추락했다.

A씨가 탑승한 전동휠체어는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