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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산업통상자원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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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I 2025.06.23 08:51:02

"커스텀 AMR으로 AI 자율제조 사업 지속 확대"
생성형 AI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RaaS 개발 중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기업 유진로봇(05608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유진로봇 송도 사옥 전경.(사진=유진로봇)
AI 팩토리 사업은 지난해 산업부가 제조 AI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출범시킨 ‘AI 자율제조’에서 개편됐다. 다양한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해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올해 전문기업 모집에는 신청 기업 180개사 중 23개사가 선발됐다. 유진로봇은 AI 자율제조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점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장비·로봇 분야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진로봇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커스텀 AMR’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배터리, 정밀부품, 반도체, 식품 등 다양한 제조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매니퓰레이터(MMR) 개발로 이동·배송의 자동화를 넘어서, 확장된 AI 자율 제조를 위한 다양한 제조 작업이 가능한 MMR를 개발 및 공급해 AI 자율제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 전략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동적 변화에도 최적 성능을 유지하고, 물리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로봇지능을 갖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지능 증강을 위한 로봇 구독서비스(RaaS) 개발을 추진 중이며, 시장 변화나 새로운 작업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도 개발 중이다.

유진로봇은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획득한 ‘고카트(GoCart)’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자동화 시스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슬램, 내비게이션, AI 소프트웨어가 담긴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와 자체 ‘AI 통합관제 시스템(FMS)’을 보유해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AI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로보타이제이션 기술과 AI를 접목해 사용자 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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