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는 ‘2025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김 대표를 선정했다.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는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생명공학 등 다양한 첨단 분야 중 세계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 기업의 창업자와 리더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김 대표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최초 수상자가 됐다. 선정된 인물들은 향후 2년간 다보스포럼 및 글로벌 WEF 회의에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들과 직접 정책 및 기술 이슈를 논의할 기회를 갖는다. 역대 대표적인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는 구글, 트위터, 팔란티어 등이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올해 중국 텐진에서 열린 ‘WEF 2025’에서 김 대표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기반 드론 및 저장 기술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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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이리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순수 자체 기술로 액화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액화수소 저장탱크, 모빌리티 탱크, 무인드론, 충전소까지 직접 개발·양산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 드론은 최대7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해 수소 기반 무인항공기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활발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액화수소 운송 및 저장 탱크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와는 수소드론 기반 전력 점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럽 최대 항공 우주기관과도 액화수소 기반 항공모빌리티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하이리움산업 관계자는 “2030년까지 대형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도심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료 시스템, 글로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소 기반 무인항공기 장기체공 플랫폼, 극지·도서지역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등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평소 수소를 통한 실질적인 에너지 전환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단순하게 기술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진짜 필요한 기술을,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