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FA 소통위원 된 황대호 경기도의원 "쓴소리하는 레드팀 될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영민 기자I 2025.06.14 19:59:11

정몽규 회장 4선 이후 현장소통 강화 목적 신설 기구
축구선수 출신이자,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맡아
경기도와 대한축구협회 차원 협업 증대 제안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으로 임명됐다. KFA 소통위원회는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집행부가 현장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한 위원회다.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에 임명된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지난 1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첫 소통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황 위원장은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현장 사이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번 소통위원 임명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협회에 알리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축구계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위원장은 대학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초선 의원 시절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G-스포츠클럽 업무협약’과 MOU 추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며,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에도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지난 12일 열린 소통위원회 첫 회에서 황 위원장은 경기도와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협업 증대를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019년 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MOU를 맺고, 2020년에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하는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미 경기도 차원에서도 체육진흥기금을 통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는 바, 관련 협업을 증대해 축구를 넘어서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협업이 증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화체육강국을 이끌고 싶은 정치인이자,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 분들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쓴소리를 하는 레드팀이 되겠다”라며 “11회 연속 월드컵진출에 걸맞는 행정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소통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황대호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현역 지방의원 중 유일하게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대변인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탄생에 이바지한 바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