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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QPS실, 서울시병원회 ‘QI 경진대회’ 3연속 금상 수상

이순용 기자I 2025.03.24 10:36: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 QPS실이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주최하는 ‘2025 QI 경진대회’에서 중소병원 부문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3년, 2024년에 이어 3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명지성모병원 QPS실은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 & 제22차 학술세미나’에 참석, ‘2025 QI 경진대회’ 중소병원 부문 금상을 수여했다.

QPS실은 이번 ‘QI 경진대회’에서 <‘FMEA를 적용한’ 검사준비 미비&누락 감소 활동>을 주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중소병원 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QI활동은 2024년 ‘검사 준비 미비와 점검사항 누락’으로 인한 근접오류 보고율이 9.2%로, 전년도 대비 3.2배 상승, 위험도 값 64점으로 위험관리 우선 대상으로 평가된 데 따라 개선활동 주제로 선정됐다.

이에 오류 유형 근본원인 분석 및 프로세스를 재설계한 후, ▲환자인식 바코드 스캐너 설치 ▲EMR시술 인계 기록지 출력 기능 개발 적용 ▲간호사-방사선사 간 Double Check MRI 체크리스트 개발 ▲조영제 알레르기 관련 전산 팝업 개발 등 4가지 개선활동을 펼쳤다.

개선활동 시행 후 준비미비 근접오류는 파일럿 기간을 제외한 2분기부터 41.3%, 39.3% 36.5%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수술/시술 준비 미비는 14.3%에서 7.6%로 50%의 감소율을 달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QPS실 박정림 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검사 및 수술/시술 준비 미비로 인한 근접오류를 예방하여 향후 더 큰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프로세스의 재검토를 거쳐 현재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부서와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준 병원장은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주최하는 ‘2025 QI 경진대회’에서 3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게 된 QPS실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QI활동을 통해 환자 안전에 애써준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FMEA를 적극 활용하여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대외 QI 경진대회 외에도 매년 본원에서 주관하는 ‘환자안전 주간행사’ 및 각 부서의 QI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QI 경진대회’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의료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QPS실이 서울특별시병원회 ‘QI경진대회’ 3연속 금상을 수상한 가운데, 허춘웅 회장(오른쪽 세 번째), 허준 병원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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