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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李 당선돼도 ‘조기 대선’…金으로 ‘총통 독재’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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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5.05.27 11:54:13

27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국민 호소문 발표
"李 대통령직 수행해도 대장동 등 재판받아야"
"재판 무력 시키기 위한 사법 장악 시도 중"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당선돼도 사법 리스크로 ‘조기 대선’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7일 국회에서 당 국회의원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권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돼도 대통령의 임기를 맞출 수 없다.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은 곧 유죄 확정”이라며 “1심 판결문의 논리가 대법원에서 모두 인정됐기 때문에 징역형 또는 최소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중형이 불가피하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쟁점이 매우 간단해서 2~3달 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재판받고 있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대북 불법 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직을 수행해도 이 모든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보탰다.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무력 시키기 위한 사법 장악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어제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대법관 100명 증원 등 일부 논란의 입법을 철회했지만, 대법관 30명 증원, 대법원장 특검법, 대통령 재판 중지법, 허위사실 공표죄 폐지 등 대부분의 총통 독재 입법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유죄 판결을 막아낼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국민은 사법부 파괴, 삼권(입법·행정·사법) 장악이라는 끔찍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이에 수반되는 국가적 혼란과 사법적 불확실성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 모든 국가적 혼란을 예방할 방법은 단 하나 이 후보의 낙선”이라며 “6월3일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범죄 세력의 총통 독재를 막고 나라를 혼란에서 구해달라”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이 상임고문이) 이재명 세력이 집권했을 경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정질서가 정면으로 부정당하는 상황을 이야기 했다”며 “이재명만은 절대 안 된다라는 심정으로 동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친윤계(친윤석열계) 윤상현 의원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것과 관련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대선 승리라는 목표를 향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내부적으로 소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개인의 의견은 조금 묻어두고 대선 승리를 향해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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