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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재생 치료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닥 데뷔[오늘 상장]

신하연 기자I 2025.05.09 07:15:0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늘(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력 제품은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재생 치료제 ‘아톰(ATORM)’과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ODISEI)’ 등이다.

현재 회사는 아톰의 첨단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오디세이를 2020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래 국내 대기업과 대형 병원, 정부 기관들의 수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의 해외 수주도 확보하기 시작했다.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독일과 베트남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유럽·북미·동남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 오가노이드를 적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밀의료 동반진단 서비스도 최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출시했다. 또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및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52억원의 자금이 조달되며, 모집된 자금은 자사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과 임상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7000원~2만 1000원)의 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 모집에 총 228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0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25~28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85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2조7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으며, 전체 청약 건수는 14만 688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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