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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에 정유·LPG 관련주 급등…SK이노 6%↑[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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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6.23 09:07:4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정유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 대비 6.54% 상승한 10만 9100원에 거래 중이다. S-Oil(010950)과 GS는 각각 5.53%, 1.51% 오름세다.

액화석유가스(LPG)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000440)(29.93%)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흥구석유(024060)(25.82%), 극동유화(014530)(8.74%), SK가스(018670)(7.79%), SK이노베이션(096770)(6.35%), 대성산업(128820)(4.83%)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리는 포르도를 비롯해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개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이 무기 공급을 통한 간접 지원을 넘어 중동 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등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중동발 석유 공급 차질로 유가와 운임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악의 시나리오’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무역, 물류 등 산업 전반에 직격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30분 기준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7% 오른 79.49달러에 형성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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