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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윤여준 장관님은 평소에도 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고언도 많이 해준다”면서 “제가 조언도 많이 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윤 전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날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며 “최대한 넓게, 친소관계 구분 없이 실력 중심으로 사람을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통령 후보로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 묘역을 찾아 전직 대통령에게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까지 참배해 주목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망인들의 문제는 또 망인들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들과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라고 밝혔다. 또 “가급적이면 지나간 이야기 또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가 생각을 한다”면서 “모든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소위 공과가 다 있어서 너무 한쪽에 몰입하지 말고 양 측면을 다 함께 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