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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미스트랄AI에 78억 규모 지분투자…"AI 협력 차원"

최연두 기자I 2025.03.14 09:14:10

지난해 2월 지분율 0.12% 확보
"미스트랄AI 서비스 탑재 논의중"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삼성SDS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사진=삼성SDS)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지난해 확보한 미스트랄AI 지분율이 0.12%로 장부가액은 약 78억원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 배경에 대해 “미스트랄AI와 AI 등 관련 기술 협력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최근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에 미스트랄AI를 탑재해 시범 운영 중이다. 내부 검토를 거쳐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글 등 테크기업 출신의 프랑스 엔지니어들이 2023년 창업한 미스트랄AI는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8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유럽의 AI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대담 세션에 참가해 중국의 AI 서비스 출시가 글로벌 AI 산업에 미친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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