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해운株 강세…HMM 5%↑[특징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응태 기자I 2025.06.23 09:14:1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HMM 등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다.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의결하면서 해상 운임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HMM(011200)은 전날 대비 5.0%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은 전날보다 15.74% 급등한 223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STX그린로지스(465770)(16.62%), 대한해운(005880)(11.73%) 등도 강세다.

해운주 전반이 장 초반 큰 폭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무력 충돌 중인 가운데 미국이 미사일 발사를 통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자,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해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주간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다고 했지만 지난 21일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12발, 이스파한과 나탄즈에도 벙커버스터 투하를 통해 이란 핵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유가 상승과 물류비용 상승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