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546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이 약 3배 증가한 것이 특징적이며,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71%까지 확대됐다”며 “고성장이 다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 중심으로 주요 제품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안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 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마케팅 효율화, 즉 레버리지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해외 확장의 초입이며 마케팅 투자가 본격적으로 선순환 되기 시작했다”며 “주요 시장에서 메디큐브 화장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디바이스 사용을 보다 친숙하게 해 국가별 침투율과 인당 구매액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이어 “에이프릴스킨 또한 최근 리뉴얼을 단행, 노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모멘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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