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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에 사퇴 권고…“오늘밤, 김문수 후보에게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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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5.06.02 11:30:17

2일 SNS 통해 이준석 후보에 공개 서신
“이제는 결단할 때…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지금은 김문수”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나”라며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고 2일 말했다.

또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후보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서신을 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그동안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 이재명 범죄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나”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권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님도, 이준석 후보님도 끝까지 이기기 위해 싸웠다”며 “특히 후보님은 줄곧 ‘동탄 모델이 재현될 수 있다’며 승리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해 오시지 않았나. 지금은 그 말씀이 더욱 절실하게 들린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제가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닙니다.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며 “더군다나 지금처럼 불과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 정권은 후보님의 의원직을 박탈하려 들 것이고, 후보님의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고발하며 언론을 옥죄려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를 향해 사실상 사퇴를 결단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그래서 이제는 결단할 때다.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일 저녁 서울역 앞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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