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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8월 22일 새 앨범 '차이콥스키: 사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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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06.20 09:32:48

선공개 싱글 '6월 뱃노래' 오늘 공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21)이 새 앨범 ‘차이콥스키: 사계’를 오는 8월 22일 발매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0일 밝혔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 싱글 ‘6월 뱃노래’를 20일 각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유니버설뮤직)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Decca Classics)를 통해 발매하는 임윤찬의 이번 앨범은 차이콥스키의 재표적인 피아노 소품집 ‘사계’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담아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임윤찬에게 ‘사계’는 삶의 끝이 다가오는 이야기이다. 각각의 곡에는 슬픔부터 사색, 즐거움, 사랑과 평화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다른 순간 또는 감정이 담겨 있다”며 “작품은 한 인물이 화롯가에 앉아 과거를 떠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평화로운 작별 인사로 끝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임윤찬은 2023~2024시즌 동안 이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의 디아파종은 “피아노를 타고 흐르는 아름다움과 숙련된 테크닉은 거의 비현실적이게 느껴질 정도”고 평했으며, 네덜란드의 디 니우어 뮈저는 “임윤찬은 진실한 음악가이다. 피아노 앞에 앉으면 악기와 하나가 되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앨범 녹음은 영국 서리의 예후디 메뉴힌 스쿨에서 진행했다. 앨범 커버는 아티스트 최호연이 맡았다. 최호연은 ‘꽃잎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사계’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질문들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 앨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이은 임윤찬의 올해 두 번째 앨범이다. 이 앨범은 더 가디언으로부터 “임윤찬의 연주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라흐마니노프 본인과도 견줄 수 있다. 그는 시대에 한 번 나올 재능을 가졌다. 이것이 18세의 연주라고 믿기 어렵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새 앨범 ‘차이콥스키: 사계’ 커버.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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