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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대선 출사표 “개헌 대통령 될 것”

박민 기자I 2025.04.07 11:05:26

대선 공약으로 개헌 “임기 3년 단축”
경선·대본선 과정서 개헌 아젠다 관철
‘호남 출신 인사와 런닝메이터’ 제안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에 이르기까지 3선 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출신 당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당대표. (사진=이데일리DB)
이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함을 신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공약으로 개헌을 내걸고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스스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민 헌법 형태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개헌 아젠다가 실종되지 않고 논의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치현장에서 체득한 경험 경륜을 바탕으로 개헌 아젠다를 꼭 성사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행 87체제도 어느덧 38년이 됐다”며 “새 헌법이 만약 30년을 존속한다면 과거 300년 같은 변화를 견뎌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졸속 개헌만큼은 결단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대변화를 위해 △시대와 세대 바꾸는 것 △국정대개조 △행복국가 지향 △보수당을 통째로 갈아엎는 것 △시민 주도 헌법정의 실천 △국민 대각성운동 전개 △포용을 구국시 삼는 것 △대통령의 변화 등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최초의 보수당 호남출신 선출 당대표였듯이 이번에 호남 출신 대통령이 되면 그 자체가 대변화”라며 “이번 대선 국민의힘 후보는 반드시 호남출신 인사와 런닝메이터가 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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