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25년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배로 부진한 실적을 고려해도 저점을 통과한 상황이므로 추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며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매 분기 개선될 실적과 신규 고객사 수주를 통해 단일 고객사 비중이 높다는 단점도 보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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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수요 위축에 따른 주요 고객사(삼성SDI) 중심의 출하량 감소로 부진한 실적 기록했다. 낮은 가동률(20% 중반)에 따른 높은 고정비 부담과 신규 고객 유치 활동에 의한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 기조가 지속했다.
올 2분기 주요 고객사 미국향 판매 증가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244억원, 같은 기간 적자 폭을 축소하면서 영업손실은 199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유의미한 적자 폭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영업손실은 105억원으로, 상반기 영업손실 503억원에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둔화 및 트럼프발(發) 관세 우려로 업종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최악의 구간은 지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단일 고객 비중이 95%(지난해 기준)로 높은 상황에서 작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신규 고객사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46파이 신규 고객사 확보(국내 및 해외) 등을 통해 내년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리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