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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퀘스트2, 3, 3S’ 시리즈와 애플의 ‘비전프로’가 대표적인 XR 기기이고, 삼성전자와 구글도 연합하여 ‘프로젝트 무한’으로 XR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공터영어와 스토익 엔터테인먼트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애플 비전프로 등 XR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터영어는 디지털 기반의 미국학교 교과과정인 자사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토익 엔터테인먼트는 이 콘텐츠를 XR과 AI 콘텐츠로 개발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이용해 미국 언어 환경 그대로를 구현한 확장현실 공간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인터랙티브한 언어교육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경우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말과 입모양을 맞추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 근육의 움직임까지 고려해 개발된다.
이와 관련해 공터영어 최준표 이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없던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영어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확장현실 공간에서 실제 미국 등 영어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영어를 배우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터영어 및 스토익 관계자들은 XR 기반의 언어교육 콘텐츠가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터영어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어교육 프랜차이즈다. 국내에 400여개의 가맹학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핵심 교육콘텐츠는 미국학교 교과과정이며, 실제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 중이다.
스토익 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창업한 기술력 기반의 VR 및 MR 게임과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근 XR 콘텐츠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메타 스토어(Meta Store)’에 2종의 게임을 론칭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