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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인근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기존 본사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매입은 당초 2027년까지 계획한 대규모 신공장 건설에 앞서,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다양한 라인업의 본격 양산을 위한 전용 공간과 설비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리드타임 단축과 대량 수주 대응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제2공장을 리모델링한 뒤 신규 로봇 생산설비를 구축해 2026년 초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연구·개발(R&D), 조립 및 시험생산 기능과 더불어 로봇 양산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번 투자는 나우로보틱스가 추진 중인 2028년 대규모 신공장 건립 계획과 함께 중장기 생산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2028년 예정된 대규모 신공장은 로봇 전 라인업을 포괄하는 통합형 생산·물류·시험·연구·교육 복합 캠퍼스로 설계되며, 국내외 고객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입지의 장점을 살려 로봇 제어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인력을 포함한 기술 엔지니어, 생산직, 품질관리 인력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및 물류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을 확보했다”며 “양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