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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재, 이재명표 ‘에너지 고속도로’ 급부상에 6%↑[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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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06.09 09:36:0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선재(025550)가 강세를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선재의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기술로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한국선재는 전 거래일보다 6.08%(215원)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호남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서해 바다 밑에 총 1070㎞ 길이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설치하는 사업비 11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2036년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남서해안에 2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전국에 RE100 산업단지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2040년 완공을 목표로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해 한반도 전역을 연결하는 해상 송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쯤 에너지 고속도로 시공사와 민간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것이라 관측한다.

한편 한국선재는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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