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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고"…젠슨 황이 친필 사인 남긴 제품은

조민정 기자I 2025.03.21 09:47:20

GTC서 삼성전자 부스 찾아 GDDR7에 사인
1월 "삼성 개발 안 한다"고 말해 논란된 제품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연례개발자회의 ‘GTC 2025’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GDDR7’ 그래픽 메모리 제품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넷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그래픽 메모리에 친필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그는 삼성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보고 “이것이 GDDR7인가”라고 물어본 뒤 삼성 관계자가 “맞다”고 답하자 사인했다. 황 CEO는 ‘삼성’(SAMSUNG)이라는 단어와 함께 ‘GDDR7 최고!’(GDDR7 Rocks!), ‘RTX는 계속된다’(RTX ON!)이라고 썼다.

GDDR7은 엔비디아의 최신 게임용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에 탑재된 그래픽 메모리다. 현재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황 CEO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그래픽메모리를 안 하는 걸로 안다”고 답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RTX 5090에 마이크론 메모리를 탑재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논란 직후 그는 성명을 내고 삼성의 GDDR7 탑재를 알리며 발언을 정정했다. 당시 황 CEO는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수정했다.

황 CEO가 직접 삼성전자 제품에 친필 사인을 남긴 건 GDDR7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GTC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적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삼성 부스에 HBM4가 전시돼 있었지만, 황 CEO의 이동 동선과 맞지 않아 HBM4를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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