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5차 전당대회서 김문수 후보에 패배
金에 "대한민국 위험한 나라 되는 것 막아달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3일 국민의힘 최종 결선에서 한동훈 대선 예비 후보가 진출에 실패했다. 한 후보는 “당원과 국민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동훈·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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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선 발표 직후 승복 선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당원과 국민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저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 김문수 후보가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걸 막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저는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56.53%를 최종 합산 득표했다. 한 후보는 43.47%의 합산 득표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