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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도 진정…환율, 장 초반 1380원 초중반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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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05.23 09:38:26

3.05원 오른 1384.5원 개장
트럼프 감세 법안 통과, 미 국채금리 하락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중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미국 장기금리가 진정세를 찾으면서 달러 가치가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45원)보다 0.75원 내린 1380.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5원 오른 1384.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82.7원) 기준으로는 1.8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선으로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 법안은 간밤 미국 연방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감세안에는 개인 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세액공제 확대 등의 기한 연장을 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도입됐던 조치를 연장하는 게 골자다.

감세안은 재정적자를 대폭 늘릴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키웠다. 하지만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자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한 듯 국채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도 한때 100선을 되찾는 등 달러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6분 기준 99.8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9 초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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