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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를 매입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며, 기업지원은 기계·가구 등 기존 영업시설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운전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캠코는 지난해 3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임대요율 인하 △거치기간 신설 △임대기간 확대를 반영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과 기계·기구 환가성이 높은 경우 기존보다 약 2%포인트 낮은 3% 전후의 임대요율을 적용하고, 필요한 경우 원금상환 거치기간을 제공하거나 임대기간을 최장 10년까지 제공했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본부 총괄이사는 “동산담보 직접매입 프로그램의 지원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은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친화형 지원제도 운영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중견기업들의 원활한 재기지원과 경영정상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올해 동산금융 관련 다른 용도의 미집행 예산까지 직접매입 프로그램 등에 우선 활용해 지출효율성을 높이고, 신규예산을 정부에 신청해 내년에 필요한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