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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단기 급등 부담…지수 상단 제한 속 업종별 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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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6.11 07:52:02

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미국의 5월 CPI경계심리 등이 유입되며 지수 상단이 제한된 상태에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신규 재료는 부재했으나 미·중 2차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협상 차질 등 노이즈가 있지만, 기존에 상정해왔던 관세 리스크 정점 통과 시나리오는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이제 시장은 2차 협상뿐만 아니라, 6월 FOMC에서 연준의 경제 전망과 점도표 변화에 영향을 주는 5월 CPI를 주시할 예정이라고 한 연구원은 봤다. 부정적인 관세 뉴스플로우의 수위 하락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나 보편 관세 및 품목 관세는 발효되고 있고, 미국 상무부에서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불확실성은 증시에 잔존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시에 이번 물가 지표에서 쇼크가 나올 시 상단 저항을 받고 있는 미국 증시나, 허니문 랠리 중인 국내 증시에 단기 조정 명분이 될 수 있음에 대비해야한다고 한 연구원은 말했다.

국내 증시는 미·중 2차 무역협상 기대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테슬라 강세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봤다. 5월 CPI 경계심리 등 하방 요인이 맞물리며 지수 상단 정체 속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지수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입장에서도 단기간에 코스피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단기 가격 부담이 느낄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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