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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협의체는 복귀를 앞둔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 보장과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꾸려진 협의체다. 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19일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의결했다.
특히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만큼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이는 3대 요구안 중 수련 연속성 보장과 관계있다. 일부 사직 전공의는 현재 입영 대기 중이며, 일부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들은 입영 대기 중인 상태에서 복귀하면 수련이 끝나기 전까지 입대를 연기하고, 이미 입대한 경우엔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늘 협의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복지부 관계자는 “첫 회의니만큼 구체적 안건이 논의된다기보다는 앞으로 회의체를 어떤 일정에 따라 어떻게 운영할지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될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은 통상 7월 말께 모집 공고가 나가고 이번에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의대생, 전공의 관련한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복귀 예정 의대생들 사이에서 의사 국시 추가 응시 요청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교육부 측) 브리핑이 잡히면 그때 말씀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