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신평화로 버스중앙차로 해제 구간인 만가대사거리에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시내버스 평균 이동시간은 13분~16분으로 해제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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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전세버스 운행과 현장 대응, 지속적인 점검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한 효과가 나타나는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신평화로 버스중앙차로 해제는 시가 교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시책이다.
평일 출근 시간대 주요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해당 구간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담당 부서 직원들이 직접 출근 시간대 버스에 탑승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이 결과 일부가 제기한 우려와 달리 해제 전과 비교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에도 해당 구간의 버스 운행 데이터와 시민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교통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 투입과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며 “상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