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전북 군산 SGC에너지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및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SGC에너지 친환경 발전소와 CCU 설비 현장을 탐방하고 CCU 사업 현황과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CCU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며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설비투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이전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자체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해 2023년 11월 CCU 설비를 준공하고 지난해부터 CCU 상업 가동을 본격화했다. 하루 최대 300톤(t), 연간 1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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