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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태국항공과 A350 기단 개조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

이윤화 기자I 2025.04.10 10:47:02

현대화 작업 2028년부터 시작 계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태국항공이 자사가 보유한 A350 기단에 대한 객실 업그레이드를 위해 에어버스와 협력의향서( 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항공은 최신 객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승객 편의성과 운항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태국항공 A350.
이번 객실 개조 프로그램은 에어버스가 전반적인 감독을 맡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항공이 운용 중인 A350-900 항공기에는 최신 객실 혁신 기술이 적용되며,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조에는 현대적이고 향상된 ‘로열 실크(Royal Silk)’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신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및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이 포함된다. 또태국항공의 전 노선에 걸쳐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객실 현대화 작업은 2028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개조를 마친 항공기는 단계적으로 운항에 재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태국항공의 항공편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발린다 장(Balinda Zhang) 에어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용기 서비스 총괄은 “에어버스는 태국항공이 A350 기단에 대한 중대한 투자를 통해 승객들에게 탁월한 비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개조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고객 모두를 위한 편안함과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에어버스와 태국항공의 공동 비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에어버스와 태국항공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태국항공의 기단 현대화 전략에 대한 에어버스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A350은 장거리 운항 부문에서 업계 선도 기종으로, 태국항공 노선망의 핵심 기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개조 작업을 통해 프리미엄 및 이코노미석 승객 모두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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