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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하락 지속…7월 FOMC 향한 장밋빛 기대[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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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7.23 07:50:07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bp↓
미 10년물, 5거래일 연속 하락
미 9월 FOMC 인하 확률 59.7%
국채선물 가격, 야간장서 상승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순만 해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 가까이 오르더니 이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34% 수준까지 내려왔다. 내주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채 금리가 연일 내리는 점은 국내 금리 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3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3.83%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위한 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것이란 발언을 내놓자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58.6%서 59.7%로 하락했다.

연일 트럼프로부터 해임 압박을 받고 있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바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할만한 이는 없다”며 시장을 진정시키는 발언도 내놨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역시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한다면서 파월 해임 우려를 잠재웠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3틱 오른 107.26에,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오른 118.34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9.9bp서 37.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8bp서 –10.2b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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