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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소폭 ↓…국채선물, 야간거래서 하락 전환[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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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6.10 08:11:08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bp 하락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 전월치 하회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하루 만에 증가 전환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 국채선물은 개인과 증권, 외국인이 주로 거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8틱 내린 107.24에,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18.13에 거래를 마쳤다. 계약수는 각각 597계약, 263계약을 기록했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4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00%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5월 소비자기대설문조사(SCE) 결과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3.2%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치 3.63%를 하회한 수치이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0.1%포인트 하락해 2.6%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1.4%서 62.2%로 소폭 올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5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4월 적자를 기록한 이래 24개월 연속 흑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10년물의 강세로 인해 구간별로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7.9bp서 46.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7bp서 마이너스 11.8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재차 증가했다. 지난 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1584억원 늘어난 137조 9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6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385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8년 국고채 대차가 1조 751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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