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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6일 경찰은 대통령실·경호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의 제지로 무위로 돌아갔다. 다만 비화폰 서버 등 자료를 경호처 측이 최대한 임의제출하기로 하면서, 양측 간 협의가 이어진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포렌식을 통해 자동으로 삭제되던 비화폰 서버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2일마다 자동으로 삭제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대부분 복구해 확보했다”며 “이 중 공무집행방해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임의제출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윤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제출 받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