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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이번 (산불) 재난을 통해 확인했듯이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 예비비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해 국민 안전망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정 국정 협의회 재개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모든 정략적인 장외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오직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오직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될 때”라며 “연금 특위도 서둘러 구성해서 미래 세대를 위한 공정한 구조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빠르면 이번 주에 한덕수 권한대행과 함께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은 아스팔트 위 장외 정치가 아니고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대열에 동참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같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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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연금특위도 서둘러 구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한 구조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며 “모수개혁은 연금개혁은 시작일 뿐 이제 개혁 완수를 위해 본격적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국회 연금특위에 청년·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당내 30·40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그는 이어 “이제 민주당 차례다. 민주당도 이에 적극 호응해 민주당 내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연금특위에서 30·40세대 의원들이 우리 청년 세대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은 “21대 국회 연금특위처럼 청년의 목소리가 사실상 배제된 인적 구성은 지양돼야 마땅하다”며 “양당 모두 기존 틀에서 벗어나 특위 위원을 포함한 모든 위원회 구성을 청년, 미래세대 주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20·30세대가 최소한 과반으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