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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나 후보는 대구·경북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산업화의 성지였던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위대한 도약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대통령 나경원이 TK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한강의 기적’을 이끈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 ‘낙동강의 기적’을 넘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심에 대구·경북을 세우겠다”며 ‘TK 르네상스 플랜’을 내놨다.
TK 르네상스 플랜에는 군위·의성군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TK 신공항 건설 추진단’ 설치해 2030년까지 개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 후보가 구상하는 신공항은 미주·유럽 직항이 가능한 활주로(3.8㎞ 이상 활주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도심항공교통(UAM) 허브가 구축된 공항이다. 아울러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MRO), 부품, 연구개발(R&D) 등 연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제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한국공항공사 본사, 항공·교통 관련 핵심 연구기관 및 공기업 추가 이전을 추진해 TK 신공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기로 했다.
나 후보는 대구·경북 미래 먹거리 공약도 내놨다. 그는 “대구를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수소경제 선도기지(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 연료전지 클러스터 등)’를 구축하겠다. 구미의 전자산업 기반을 차세대 반도체, 메타버스, 방위산업 등 첨단 분야로 확장·고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동·영주를 중심으로 ‘‘K-바이오·백신 산업 벨트’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바이오 주권을 확보하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문경, 영주, 봉화, 울진 등은 풍부한 산림·생태 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웰니스 특화 산업단지’, ‘고부가 스마트 농업 선도지구’로 육성하겠다”고 보탰다.
나 후보는 행정·재정 혁신 공약도 내놨다. 그는 “오는 2026년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통합 특별법 제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도심 국군부대(제2작전사령부, 50사단 등) 및 미군 부대 통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종전부지는 미래 발전 핵심 공간으로 활용하고, 이전지에는 최첨단 스마트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해 민·군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5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정치력, 검증된 외교력과 추진력으로 TK 르네상스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며 “무너진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오직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 나경원에게 압도적인 지지로 보내달라. 위대한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